검색결과10건
산업

'여론 수렴부터'... 당정, 전기·가스 요금 인상 잠정 보류

올 2분기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됐다.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와 인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 수렴을 좀 더 해서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면서도 "다만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산업부가 제시한 복수의 안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금 인상 시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류성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한무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김미애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지난 29일 당정협의회에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했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였다.이와 관련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상안에 대한 복수 안을 당정에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2분기를 하루 앞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결국 요금 인상을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사실상 동결한 데엔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과 액화천연가스(LNG)·유연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추세라는 변수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요금 인상을 단행하기에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가 적자 폭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당정에서 나왔다.박 정책위의장은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언제까지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바로 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추세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전망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창양 장관은 요금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복수안 구성 관련 질문을 받고, "2026년까지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적자를 해소한다는 경제 운영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어느 수준으로 해소해야 할지 등에 대해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다양한 조합상의 대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 최적의 안이 선택되면 그 무렵에 (인상 여부를) 시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민의힘·부산시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가격 인상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한전 같은 곳에서 할 수 있는 자구책을 먼저 강구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할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31 12:25
스포츠일반

KBL, 10일부터 2차 'VOICE FOR KBL' 운영

KBL이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VOICE FOR KBL'을 진행한다. KBL은 9일 "프로농구 발전을 위한 팬들의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를 위해 2020-2021시즌 2차 ‘VOICE FOR KBL’을 진행한다. ‘VOICE FOR KBL’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총 13일간 KBL 웹사이트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2차 ‘VOICE FOR KBL’의 주요 주제는 지난달 새롭게 오픈한 KBL 통합쇼핑몰 ‘KBL 스토어’, 코로나 19로 경기장에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각종 중계 프로모션(집관티켓, 선수카드 팩)이다. 이어 KBL은 "이번 2차 ‘VOICE FOR KBL’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기존에 진행했던 팬 좌담회는 진행하지 않지만, 우수 의견을 개진한 7명을 선정해 온라인 상품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KBL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VOICE FOR KBL’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구팬들은 ‘VOICE FOR KBL’을 통해 주요 주제 외에 규정, 경기 운영, 시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1.02.09 11:30
스포츠일반

팬 의견에 귀 기울이는 KBL, 1일부터 'VOICE FOR KBL' 운영

KBL이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다. KBL은 29일 '올 시즌 프로농구 초반 운영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1차 VOICE FOR KB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VOICE FOR KBL'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목)까지 총 12일간 KBL 통합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실한 의견을 개진한 팬들을 초청해 별도 좌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VOICE FOR KBL'은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심판 판정과 홍보, 마케팅 등 여러 주제로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 특히, 올 시즌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시행한 통합 웹사이트, 티켓 예매 시스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관중 입장 관련 현장 운영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0.29 16:44
스포츠일반

KBL, 오는 24일 '2차 VOICE FOR KBL' 팬 좌담회 개최

KBL이 오는 24일 오후 7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올 시즌 '2차 VOICE FOR KBL'에 건실한 의견을 개진한 팬들을 별도 초청해 소통하는 팬 좌담회를 개최한다. 2차 ‘VOICE FOR KBL’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 간 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운영 및 심판 판정, 지난달 19일 열린 올스타전 평가 등에 대해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좋은 의견을 남겨준 팬들 가운데 10명을 초청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팬 좌담회를 진행한다. 한편, KBL은 지난해 11월 KBL 통합티켓 시스템 개선, 페이크 파울 선정 기준 및 공개 절차 등을 주요 주제로 ‘VOICE FOR KBL 1차 팬 좌담회’를 가졌다. KBL은 ‘VOICE FOR KBL’을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팬 좌담회 운영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챙길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0.02.20 13:20
스포츠일반

KBL, 2차 'VOICE FOR KBL' 진행…팬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KBL이 프로농구 팬들의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를 위해 2019-2020 2차 ‘VOICE FOR KBL’을 진행한다. 2차 ‘VOICE FOR KBL’은 2월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간 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건실한 의견을 개진한 팬들을 별도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2차 ‘VOICE FOR KBL’ 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운영 및 제도 외 심판 판정과 홍보, 마케팅 관련 사안을 주요 주제로 다루며, 이외에도 올 시즌 전반기 운영 및 지난달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올스타전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스포츠 팬들은 2차 ‘VOICE FOR KBL’을 통해 주요 주제 외에 규정, 경기 운영, 시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어 KBL은 개진된 의견 중 건실한 의견을 제안한 팬들을 별도로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하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우중 기자 사진=KBL 2020.02.03 09:31
축구

Future of FC서울, 2016년 회원만족도 우수 평가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 ‘Future of FC서울’의 회원 만족도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Future of FC서울은 지난 10월 한 달간 외부 전문 조사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2016 Future of FC서울 회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국내 최고의 축구 아카데미를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부터 3년째 회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회원 만족도 조사는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회원과 이전에 교육을 받았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코치, 교육프로그램, 시설, 서비스, 향후 개선 필요사항 등 Future of FC서울 축구교실 이용 과정에서 느낀 만족도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하여 조사가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온라인을 통한 정량 조사와 좌담회 형식의 오프라인 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한층 신뢰도 높은 조사 결과를 얻었다.조사 내용 중에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면서 축구를 할 수 있게 지도해주는 방식이 좋다”, “아이가 축구 뿐 아니라 코치들을 통해 인성을 배우게 된다” 등 회원들의 구체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아이의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그림이 필요하다”, “코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했으면 좋겠다.” 같은 쓴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전체 조사 결과 ‘코치’와 ‘교육 프로그램’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는 Future of FC서울의 방향과 정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결과라는 평가다. 세부적으로는 프로그램 체계성이 높은 점수를 얻었고, 교육을 지도하는 코치들의 전문성과 친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Future of FC서울 회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마크로밀엠브레인의 관계자는 “Future of FC서울의 회원 만족도는 다른 교육 서비스 분야 조사와 비교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편이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좀더 노력한다면, 내년에는 더욱 높은 만족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Future of FC서울은 이번 만족도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영 계획 수립 시, 회원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Future of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은 현재 서울지역 30여개 구장에서 5000명의 회원들이 체계적인 축구 수업을 받으며 FC서울과 한국 축구의 미래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최용재 기자 2016.11.28 10:23
생활/문화

[대한민국1% 그들의 결혼] 인터넷에 떠도는 등급표, 첫째는 직업?

●내부 기준 심사표: 남자  ▲30%: 직업   30: 판사·검사·벤처 사장급   25: 변호사·의사   20: 변리사·회계사 등 전문직   15: 대기업 재직   10: 교직 종사자·공무원  5: 중소기업 재직  ▲25%: 학벌   25: 서울대   20: 연세·고려대   15: 포항 공대·카이스트   10: 지방 국립대 및 서울 소재 대학  5: 지방 4년제 사립대  ▲20%: 집안 배경   20: 아버지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50대 대기업 임원 이상, 은행 지점장 이상, 변호사·교수 등 특수직 종사자   15: 부모(둘 모두) 대졸 이상, 대기업 부장, 중소기업 운영, 교직   10: 장사·판매직 ▲20%: 재산   20: 연봉 5000만원 이상, 부모 20억원 이상   15: 연봉 3000만원 이상, 부모 10억원 이상   10: 연봉 2000만원 이상, 부모 5억원 이상   5: 연봉 2000만원 이하, 부모 1억원 이상  ▲5%: 외모   5: 키 175㎝ 이상, 호감 가는 인상   3: 키 175㎝ 이하, 호감 가는 인상 ※비고  -점수 계산 시 한 가지 부족할 때마다 5점 감점  -호감 가는 인상이 아니면 외모 점수 0점  -장남인 경우 총점에서 5점 감점  -남자 나이 35세 이상인 경우 5점 감점  -학벌과 재산은 위의 최하점에 미치지 않으면 0점  -그 밖에도 혈액형·건강 상태·음주 빈도 등 체크  -총점 65점 이상일 경우만 회원 등록 ●내부 기준 심사표: 여자 ▲40%: 외모   40: 키 165㎝ 이상, 미인, 안경 미착용자, 몸무게 50㎏ 미만 마른 형   35: 키 163㎝ 이상, 이하 상동  30: 키 160㎝ 이상, 이하 상동  25: 키 155㎝ 이상, 이하 상동  20: 키 155㎝ 이상, 호감 가는 인상, 마른 형   15: 키 150~155㎝, 마른 형   10: 키 150㎝ 미만  ▲20%: 집안 배경   20: 아버지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50대 대기업 임원 이상, 은행 지점장 이상, 변호사·교수 등 특수직 종사자   15: 부모(둘 모두) 대졸 이상, 대기업 부장, 중소기업 운영, 교직   10: 장사  ▲20%: 직업   20: 연봉 3000만원 이상, 전문직   15: 연봉 2000만원 이상, 대기업   10: 연봉 2000만원 미만, 중소기업  ▲10%: 학벌   10: 서울대·이화여대   8: 연세·고려·포항 공대·카이스트   5: 지방 국립대 및 서울 소재 대학   3: 지방 4년제 사립대 ▲10%: 재산   10: 부모 대졸 이상, 재산 30억 이상   5: 부모 대졸 이상, 재산 10억 이상 ※비고  -여성의 경우 호감 가는 인상이 아니면 외모 점수 0점  -장녀인 경우 총점에서 5점 감점  -여자 30세 이상인 경우 5점 감점  -학벌과 재산은 위의 최하점에 미치지 않으면 0점  -그 밖에도 혈액형·건강 상태·음주 빈도 등 체크  -총점 65점 이상일 경우만 회원 등록▷ &#39마담뚜&#39는 옛말, 은행 PB가 맺어준다▷ 호텔 사장과 결혼한 커피숍 여종업원▷ 회원들, 직업·학력별로 등급이 있다?▷ 첫 만남 베스트 장소는 호텔?▷ 노블레스 고객 재직증명서 제출해야?▷ 결혼 정보 회사 CEO 가상 좌담회▷ 무대책 신데렐라, 상위 클래스 신랑감 원해▷ 한결은 메리와 결혼해야 한다?▷ 명문대 출신에 전문직 종사자는 기본이죠 2007.08.24 14:51
생활/문화

[대한민국1% 그들의 결혼] 명문대 출신에 전문직 종사자는 기본이죠

네 곳의 결혼 정보 회사에 상위 레벨 가입 조건을 문의했다. 회사별로 각각 이름과 기준은 달랐지만 대부분은 서울 소재 명문대 출신의 전문직 종사자들로 자격을 제한했다. 또 부·명예 등이 특출난 집안을 대상으로 하는 등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기도 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정형화한 조건은 없다. 다만 상담하며 종합적으로 판단, 적절한 수준의 클래스에 등록하도록 유인한다"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모든 조건이 평범해도 뛰어난 미모를 갖췄으면 상위 클래스가 될 수도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전문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위 클래스 가입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한 여성 가입비가 남성 가입비보다 비싼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여성 가입자 수가 남성보다 1.5배 정도 많기 때문이다. 온누리 인턴 기자 ▷ &#39마담뚜&#39는 옛말, 은행 PB가 맺어준다▷ 호텔 사장과 결혼한 커피숍 여종업원▷ 회원들, 직업·학력별로 등급이 있다?▷ 첫 만남 베스트 장소는 호텔?▷ 노블레스 고객 재직증명서 제출해야?▷ 결혼 정보 회사 CEO 가상 좌담회▷ 무대책 신데렐라, 상위 클래스 신랑감 원해▷ 한결은 메리와 결혼해야 한다?▷ 명문대 출신에 전문직 종사자는 기본이죠 2007.08.24 13:52
생활/문화

[대한민국1% 그들의 결혼] 결혼 정보 회사 CEO 가상 좌담회

결혼 정보 회사 CEO들은 상류층 대상 서비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엄앵란·손숙·김혜정·이웅진 등 유명 결혼 정보 회사 대표 네 사람과 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가상 좌담회를 열어 그들의 생각을 엿봤다. -상류층 대상 서비스(닥스클럽: 살롱·스타클래스, 웨디안: 노블·프레스티지, 듀오: 노블레스 오블리주·노블레스 플래티늄, 선우: 특별·명문가)는 어떻게 운영되며 주로 누가 가입·이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웅진 선우 CEO(이하 이): "특별·명문가 회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6월 데릴사위를 연상케 하는 사윗감 찾기는 상류층 결혼 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1000억원대의 자산을 가진 아버지가 딸의 사윗감을 찾기 위해 의뢰했는데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저 자신도 놀랐을 정도니까요."  엄앵란 닥스클럽 대표 컨설턴트(이하 엄): "싱글 중 1~2% 정도를 스타클래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20억~30억 정도 되는 사람들이죠. 최근 PB·증권 애널리스트 등 금융계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학원 강사 등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김혜정 듀오 CEO(이하 김): "상류층이라면 나름대로 자신이 대한민국 1%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노블레스 플래티늄 서비스는 그에 걸맞게 이벤트나 매칭에 심혈을 쏟고 있습니다. 또 다른 상급 프로그램인 노블레스 클럽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비스는 주로 전문직 종사자·고시 합격자·벤처 기업 CEO 등이 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조건은 생각하지 않고 신데렐라가 되려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김: "물론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건 차이와 만남의 횟수는 반비례합니다. 다시 말해 조건 차가 클수록 만남의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죠. 회사 처지에서는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숙 웨디안 CEO(이하 손): "맞습니다. 결혼 정보 회사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개인의 선호를 100%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항상 만족을 드리기는 힘듭니다." 엄: "설령 그렇게 해 결혼에 이를지언정 그 결혼이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겠죠. 주변에서 자주 듣는 중산층 여성이 재벌가인 시댁으로부터 무시당하고 산다는 이야기를 '강 건너 불구경' 보듯 무작정 신분 상승을 노리는 이들을 볼 때엔 안타깝기만 합니다." -일반인들은 상류층 대상 서비스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데릴사위제를 '경제력으로 사람을 사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혼 문화가 현실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생기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전제로 한 선택이 아니라 '처부모도 부모'라는 인식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엄: "일반인들의 부정적 인식을 부추긴 데에는 이른바 '마담 뚜'들의 존재가 한 원인을 이루고 있지 않나 봅니다. 무리한 성혼 사례비를 요구하는 류의 폐단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결혼 정보 회사는 투명성과 신뢰성이 생명입니다. 저희 회사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이를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 "'조건으로 사람을 거래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속상합니다. 더구나 이 때문에 결혼 정보 회사에 대한 전체적 인식마저 부정적인 듯한데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결혼 정보 회사가 철저한 인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고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손: "적정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방안의 하나로 이익의 일정 부분을 미혼모나 결손 가정을 돕는 데 쓰고 있기도 하고요. 부정적 인식이 단기간에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모이면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명철 인턴 기자 ▷ '마담뚜'는 옛말, 은행 PB가 맺어준다▷ 호텔 사장과 결혼한 커피숍 여종업원▷ 회원들, 직업·학력별로 등급이 있다?▷ 첫 만남 베스트 장소는 호텔?▷ 노블레스 고객 재직증명서 제출해야?▷ 결혼 정보 회사 CEO 가상 좌담회▷ 무대책 신데렐라, 상위 클래스 신랑감 원해▷ 한결은 메리와 결혼해야 한다?▷ 명문대 출신에 전문직 종사자는 기본이죠 2007.08.24 13:40
경제

영삼성닷컴,오픈 1주년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20대를 위한 지식정보포털 ‘영삼성닷컴’(youngsamsung.com)이 오픈 1주년을 맞았다.‘영삼성닷컴’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젊은 세대가 고민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인 진로·직업·적성·글로벌·사회체험 등의 지식 정보를 총망라한 젊은 층을 위한 지식정보 포털사이트. 지난 1년간 유용한 콘텐트 운영을 통해 젊은 층의 큰 지지를 받아왔다.지난 1년간의 성과를 살펴보면 삼성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를 방문.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2006년에만 2천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삼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실제 해당 직업 종사자들의 심층인터뷰와 좌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직업체험 24시’코너를 운영해 1년간 60여개의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6개월마다 10명씩 선발되는 대학생 열정운영진은 실질적인 사이트 운영에 깊게 참여하며 유대를 다지고 오는 12월에는 제3기 열정운영진을 선발할 예정이다. 평균 경쟁률은 100대1 정도.‘영삼성닷컴’은 11월 한달 동안 첫 돌잡이 온라인 이벤트 및 1주년 기념 파티 등 풍성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youngsamsung.com 2006.11.24 10: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